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해마다 발표하고 있는 영국의 공신력 있는 고등교육 평가기관 큐에스(QS Quacquarelli Symonds)가 해외 60여 개의 비즈니스 스쿨과 대학이 참가하는 MBA, 대학원 박람회를 오는  29일 서울 잠실에 소재한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QS MBA·대학원 유학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먼저 오후 4시부터 약 두 시간 반 동안 열리는 대학원 QS 커넥트 미팅(QS Connect master’s)은 QS 메인 박람회 전에 1:1 또는 소규모 그룹 미팅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메인 박람회와는 다른 형태로 해외 대학원 지원자들이 각 명문 대학원 입학 담당자와 직접 약 30분간 1:1 상담을 할 기회를 갖게 된다.

메인 박람회보다는 좀 더 집중적으로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해외 석사 과정에 지원하기 전 실력과 적성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QS 세계 대학원 박람회를 비롯한 기존 유학 박람회의 장점은 다양한 학교의 부스를 돌며 여러 학교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는 달리 QS Connect 행사는 특정 국가 및 학교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지원자들에게 적합하다. 행사에 등록하게 되면 QS 커리어 상담 전문가팀과 참가 학교들이 지원자의 영문 CV를 사전에 검토하고 참가 학교와의 일대일 상담 일정을 조정해 준다. 좀 더 심도 깊은 프로그램 안내 및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자세히 커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약 10명의 해외 대학원 입학담당관만이 참가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QS Connect 행사에 관심 있는 해외 석사 지원자들은 행사 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및 참가할 수 있다.

커넥트 미팅 후에는 QS가 매년 대규모로 진행하는 세계 MBA 박람회와 세계 대학원 박람회가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반 동안 개최된다. 60여 개의 해외 대학들이 참가해 지원자들이 최선의 학교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 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원자들은 60개교 이상의 부스를 돌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공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최신 입학, 유학 정보는 물론 총액 4만5000달러 상당의 장학금 정보, GRE와 TOEFL 시험 정보 및 향후 커리어에 관한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얻어갈 수 있다.

이날 MBA 박람회에는 토론토 대학 로트만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Toronto- Rotman),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Business School),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Alliance Manchester Business School), 조지아 주립 대학교(Georgia State University - J. Mack Robinson) 등 미국·아시아·유럽·캐나다 지역에서 전 세계 25여 개의 비즈니스 스쿨이 참가하며, 대학원 박람회에는 시드니 대학교(The University of Sydney), 뉴욕대학교(NYU),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 전 세계 유명 대학 40여 개가 참가해 해외 대학원 지원자들은 석사(Masters), 박사(PhD) 프로그램까지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다양한 학교와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신유진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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