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1일, 방한 중인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및 베스 반 샤크(Beth Van Schaack) 글로벌형사사법대사와 만났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1일, 방한 중인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및 베스 반 샤크(Beth Van Schaack) 글로벌형사사법대사와 만났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권조정관은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자무대에서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조정관은 “올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의 기념비적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11월 북한의 제4주기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Universal Periodic Review)* 및 유엔총회 3위원회 북한인권 결의 채택 등 주요 다자 일정을 앞두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하는 여타 주요 분쟁 상황 관련 다자 차원의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권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2025-27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 및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한미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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