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7일,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ć)」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한-세르비아 관계가 활발한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7일,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ć)」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지난 26일 양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의 개시를 선언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원활한 협상을 통해 EPA가 조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김 차관은 세르비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세르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모미로비치 장관은 김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 기업들의 활동과 투자가 세르비아의 경제에 큰 기여를 한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모미로비치 장관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

한편, 양측은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사안에 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고, 김 차관은 우리나라의 2025-27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 입후보에 대한 세르비아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