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제79차 유엔 총회 참석 계기 로돌포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을 27일 면담했다.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제79차 유엔 총회 참석 계기 로돌포 사봉헤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을 27일 면담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국장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 해양협력,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한-ACS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국장은 금년 ACS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고 1998년 우리의 옵서버 가입 이래 활발히 지속되어 온 한-ACS 간 고위급 교류를 평가했다.

사봉헤 사무총장은 카리브 지역이 당면한 최대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국이 추진해 온 카리브 해안선 모니터링 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이에 이 국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ACS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 국장은 “한국과 ACS 간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카리브 공동 해양연구센터 설립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양 지역간 해양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금년 카리브 지역 최초로 우리 청년인턴이 ACS에 파견되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카리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전홍조 외교장관 특사의 ACS 각료회의 파견 계기 면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한-ACS 간 고위급 면담으로, 향후 ACS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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