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신고자 및 배우자와 환담을 갖은 자리에서 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에게 “해상작전 경험이 풍부한 부 총장이 제주 출신 첫 해군참모총장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네 가지 당부를 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에게“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임무 수행 과정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갈등 해소에 기여한 경험을 살려 해양강국을 뒷받침하는 대양해군을 만들기 위한 제주 해군기지의 역할에 대해 제주도민들께 잘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사진=청와대>

문대통령은 이날 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에게“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임무 수행 과정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갈등 해소에 기여한 경험을 살려 해양강국을 뒷받침하는 대양해군을 만들기 위한 제주 해군기지의 역할에 대해 제주도민들께 잘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 해군 전투력의 증진이라는 사명을 반드시 달성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와더불어 문대통령은 “ 최근 발생한 군사기지 내 무단 민간인 출입 사건과 같은 경계태세 해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군 경계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문대통령은 “해군은 함정, 잠수함 등 밀폐된 공간 생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그 피해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 차원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부석종 새 해군참모총장은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도 “검역 및 방역 현장에서 군이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대해 제대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