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경제혁신을 주제로 이루어진 업무보고를 통해 ‘내집연금 3종세트’, ‘규제프리존 시범 진행’ 등 국민들의 기대가 큰 정책들이 발표됐고 이에관계 부처들이 정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과 정책 집행에 즉각 착수해달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 정책 추진과정에서 현장 효과가 미진하거나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항들을 고려해 핵심개혁과제 추진 전략을 재점검하기를바란다"고 이같이언급하면서 "세부 과제별 추진 계획을 재점검하고, 맞춤형 홍보방안을 마련하는 등 반드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국회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는것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박대통령은이와더불어 " 정부업무보고를 마친 후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면서"  오죽하면 이 엄동설한에 경제인들과 국민들이 거리로 나섰겠느냐며 이제라도 국회가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이번에야말로 북한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하며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보리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감안해,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 유지와  국가기간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 했다.

이와함께"국내 대테러 대비 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것과부정부패의 시스템적 척결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점을 각별하게 유념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박대통령 이와 관련,"정부가 총 240조 원 규모의 공공분야에 대한 예산 누수와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시스템인 ‘부정부패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이번 4대 백신 프로젝트가 말 그대로 부패를 예방하는 백신이 되도록 국무조정실과 각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조기발견부터 사후보고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