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감성 가득한 정통 멜로를 예고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오는  27일저녁 8시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2일,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홍종현, 나카무라 안과 문현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출처: 쿠팡플레이)

먼저 문현성 감독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015년부터 공을 들여 준비한 작품”이라고 연출 배경을 설명하며 작품을 향한 특별한 애정과 열정을 전했다. 이어 “각 인물마다 세심하게 감정선을 다 들여다보고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한 이세영과 “인물마다 마음이 서로 다른데 그들이 각자 왜 그 마음을 갖게 됐는지 이해가 됐다”라고 전한 홍종현의 말까지 더해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감정의 작품을 예고했다.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역으로 돌아온 로맨스 장인 이세영은 “운명 같은 사랑을 믿고 있기 때문에 사랑도 많고, 그래서 더 외로운 인물”이라고 홍을 소개하며 감정적인 무게를 지닌 인물의 모습을 예고했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역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 사람을 5년 동안 잊지 못했다는 것에서 감정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인물을 소개했다. 이어 “그 속에는 반드시 예쁘거나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고 슬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그간 선보인 로맨스보다 한 층 더 깊은 사랑의 감정을 선보일 것을 알렸다.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역을 맡은 홍종현은 “‘민준’은 헌신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홍’이 변한 모습을 눈치채지만 그럼에도 같은 모습으로 든든하게 곁에 있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라고 전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잃고 나서야 깨달은 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준고의 전 여자친구 ‘칸나’역으로 등장한 나카무라 안은 “자존감이 높고 강인한 여성이지만 ‘준고’의 마음을 얻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그녀가 보여줄 상반된 매력을 예고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한 문현성 감독은 “많은 분들이 한국과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최대한 섬세하고 정서적으로 담고 싶었다”라며 사랑의 감정에 맞춰 담아낸 양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수준급 실력의 일본어를 선보인 이세영은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현장에서 스텝, 배우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서로 가르쳐주면서 이후에는 편안하게 촬영했다”라며 훈훈한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 촬영이 처음이었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에서 현재 시점을 촬영했는데 굉장히 가슴 아픈 장면들이 많았다. 이 장면들이 한국 도시의 모습과 잘 어우러져서 애처롭게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전한데 이어 나카무라 안은 “일본과 다른 부분이 분명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저에게는 좋은 자극이 되어서 굉장히 잘 지낼 수 있었다”라고 한국에서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나온 사랑과 이별의 시간들을 가슴 먹먹하게 담은 멜로를 예고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9월 27일(금)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이영선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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