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2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200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축제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 천안시가 공동주최하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수련시설의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을 개최지로 선정하였다.

아울러,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수여식’을 열고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총 24점*의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임형주 로마시립예술대학 석좌교수는 문화예술인으로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경험 및 예술영재 지원 활동과 국내‧외 저소득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 모금활동 등을 지속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박찬이 보령시한국청소년연합회 회장은 청소년 지원 기관을 운영하며, 청소년 봉사활동, 유해환경 개선, 위기상담 및 자립지원, 다양한 활동프로그램 지원 등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성장과 사회적응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또한, 백사인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김병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전연수본부장은 ‘국민포장’을, 유홍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등 300여 개의 주제별 현장 체험활동 공간과 모험활동, 우주과학, 스포츠 등 청소년수련시설만의 특별 체험활동 공간이 운영된다.

진로 탐색 및 미래사회 유망 직종을 체험하는 ‘진로 체험공간’, 청소년의 고민을 해소하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마음건강 체험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상 무인잠수정 및 스킨스쿠버를 체험하는 ‘스포츠 체험공간’, 천체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고 촬영하는 ‘우주과학 체험공간’, 인공 암벽 등반 및 하강활동을 체험하는 ‘모험활동 체험 공간’ 등 국립청소년수련원의 체험활동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3일에는 배우이자 유투버인 김규남이 ‘길은 하나만 있지 않아요’를 주제로, 25일(토)에는 방송인 하하가 이야기콘서트(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청소년의 진로와 꿈에 대해 응원 및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대회도 마련하였다.

박람회 20주년을 기념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대회와 가상현실 피구경기(XR피구 HADO), 청소년들의 노래솜씨를 겨루는 태조산 청소년 가요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5.23.~25.) 중 전국 청소년 6대6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우승팀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25일개최되는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특별회의 청소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이 ‘미래역량’을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을 갖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올해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5월), 지역단위 청소년 포럼(토론회), 캠페인 등 지역 및 전국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미래역량’과 관련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전국의 청소년과 함께 성장해온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20주년을 축하하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역량을 갖추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