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이 17년만의 전면적인 체력시험 개편을 앞두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소방청은 그간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방관의 최우선 기본 요건으로 ‘강인한 체력’을 꼽아왔다.

이에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과제로 삼고 2022년부터 인재선발 제도를 정비했으며 특히 기초체력 위주의 체력시험에서 탈피해 직무에 필요한 종목으로 전환한 순환식 체력시험을 도입, ‘현장에 강한 소방관’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1,000명 내외로 진행될 이번「국민참여단」은 소방청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편되는 체력시험 개선안에 대해 소방관을 꿈꾸는 예비소방관 등 관심있는 국민들이 직접 체험한 후 개선점 등 의견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도입될 측정장비를 사전에 체험하고 점수 기준과 장비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 인재선발 정책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며, 소방청은 이번 참여단의 의견을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개선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소방청「국민참여단」은 만18세 이상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공고 및 접수방법은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 또는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소방 체력시험 국민참여단’을 검색하여 확인 할 수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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