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3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포상은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을 위해 헌신한 새일센터와 종사자,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하고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식에서는2023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2023년 새일센터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당선자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3년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새일센터는 총 19개소로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달서새일센터(우수기관 표창)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1:1 맞춤형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 새일여성인턴을 위한 취업 지원 및 사후관리로 여성인재양성과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고새정 고양새일센터 취업상담사(유공자 표창)는 2011년부터 취·창업상담,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직장고용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사업 등 다양한 새일센터 사업을 총괄하고, 특히 취·창업 박람회 개최 및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7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여성일자리 및 경력단절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라인교육개발은 전체 근로자의 70%가 여성인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로 대구달서새일센터와 협력하여 경력단절여성을 소프트웨어(SW) 전문 강사로 양성하거나 직접 채용해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 또한 가족의 날 운영, 출산·육아를 위한 탄력근무제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림오토는 자동차 가죽가공 부품 제조업체로 경기시흥새일센터와 협력하여 경력단절여성 채용 및 새일여성인턴을 적극 활용하고, 여성휴게실 개선 및 직원의 교육·복지 확대 등 고용안정성 강화를 통해 경력단절예방에 기여하였다.

우수기관‧유공자 포상식에 이어 개최되는「2023년 새일센터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수상식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44명(25사례)에게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모전에는 새일센터에서 지원하는 총 8개 분야* 338건의 지원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대상은 경력단절여성 채용 및 여성고용유지를 위해 새일센터와 기업(베스트로㈜)이 함께 노력한 경기광역새일센터의 사례가 선정되었다.

10여 년간 경력단절여성 취업에 적합한 기업발굴을 위해 발로 뛴 상담사의 노력과 새일여성인턴 채용, 여성화장실·휴게실 등 기업환경 개선, 직장문화개선 워크숍 개최 등 가족친화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의 노력이 잘 드러났으며 새일센터와 기업이 함께 성장‧발전한 점이 돋보였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 159개 새일센터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여 현장에서 발로 뛰고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지난해 16만여명의 여성이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작년 여성 고용률(61.4%)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고 경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직장문화 조성을 촉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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