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산업별, 지역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에서 676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분야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직업교육훈련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과정 55개 ▴기업맞춤형(취업연계) 과정 126개 ▴지식재산 등 전문기술 과정 96개 ▴창업 과정 61개 ▴일반훈련 과정 338개 등 총 676개 과정을 운영한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개발자(프로그래밍), 3차원 모션그래픽디자이너(디자인개발), 제약바이오 품질보증(QA)․품질관리(QC) 전문가(화학제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업교육훈련에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3월에는 신기술 및 지역별 핵심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직종프로그램을 추가 선정하여 새일센터 훈련의 전문성 및 다양성을 제고한다. 

지난 8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산업현장과의 연계도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시범운영했던 신기술 관련 6개 훈련과정*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17개 시․도별 새일센터와 지자체, 지역내 일자리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지역 핵심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을 개발·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와「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협업을 통해 디자인, 마케팅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한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필요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고용부 등 8개 부처의 전문분야 직업훈련 사업에 참여한 여성구직자를 새일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 등과 연계하는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사업(2,300명 규모)도 추진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평균 취업률 75%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선발된 훈련생에게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운영과정은 여성가족부 누리집(mogef.go.kr, 보도자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새일센터 대표전화(1544-1199)를 통해 훈련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3월 중순 이후부터는 새일센터 누리집(saeil.mogef.go.kr)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26일오후 경기 고양새일센터에 방문해  새일센터 사업전반에 대한 현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여성 등 새일센터 서비스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고양시는 바이오 산업 등 지역 최적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새일센터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새일센터가 미래 유망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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