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마이크 파일(Mike Pyle)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과 30일, 면담을 가졌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마이크 파일(Mike Pyle)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과 30일, 면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조정관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등 다자무대 협력 ,공급망, 핵심광물 등 주요 경제안보 현안 국제정세 및 지역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공급망, 에너지 등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의 국가안보와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 시범사업, 핵심광물안보 파트너십 등을 통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강 조정관이 미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그간의 경제정책 입법 과정에서 우리측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우리 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하고,"그 이행 과정에서도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 데 대해," 파일 부보좌관은 "미국 투자 우리 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 및 기업와 긴밀하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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