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행정안전부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 (BSEC)와 함께 ‘제12차 한-BSEC ICT 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편,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공동으로 BSEC 사무국과 함께 정보통신(ICT) 등 디지털정부 분야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홀수 연도에는 BSEC 회원국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초청연수가 진행되고, 짝수 연도에는 한국 정부 사절단이 회원국을 방문하는 현지연수가 운영된다.

금년도 제12차 한-BSEC ICT 협력 프로그램은 초청연수로 진행되며, 문드로프 발렌틴 아타나소브(Mundrov Valentin Atanasov) 불가리아 전자정부부 차관 등 총 8개국에서 13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공지능, △클라우드, △공공데이터 개방 등 관련 강의와 함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안양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등 현장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BSEC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과 8개 회원국 관계자들 간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부유럽 13개국으로 구성된 흑해경제협력기구(BSEC)는 한국의 대유럽외교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지역기구로서, 우리 정부는 한-BSEC 간 디지털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Organization) 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이며  우리나라는 2011년 부문별대화동반자(SDP) 지위로 가입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