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중국의 보물이라 불리는 중국 장애인 예술단이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킹'에 출연했다.

1월1일 SBS '스타킹'에서는 21명의 청각장애 무용수들이 펼치는 무대가 공개된다.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중증 청각장애인들이지만 이들이 선보이는 천수관음무는 가히 '천상의 춤'이라 칭할만 했다.

그동안 천수관음무가 방송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한국 스튜디오에 직접 전 단원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바닥의 진동을 느낄 수 없는 공연 무대에서는 뒷목에 숨겨을 불어 동작 신호를 맞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화 지휘로 음악을 읽고 마음속의 박자를 맞추는 것이다"라며 음악은 듣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장애인 예술단은 중국 국보급 인간문화재로 2008년 중국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오프닝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SBS '스타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