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유엔 회원국은 북한의 국경 전면 재개방 이후 재개될 모든 종류의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제규범을 성실히 이행할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근해에서 북한 유조선이 발견, 두만강 구역에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우리 정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 의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임대변인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하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대변인은 차관전략대화 관련에 대해"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마련한 이후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정상 간 셔틀외교도 복원되었고, 또한 양자·다자 차원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교류와 소통, 협의체가 모두 활성화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이번 차관전략대화도 한일 양국 간에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소통의 일환이고, 이러한 소통을 토대로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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