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정비사업 준공 기념식도 함께 열려
파주가 낳은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이며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 추앙과 33만 파주시민의 화합을 위한 제22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 토요일 '율곡선생유적지(자운서원,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서 개최된다.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행사기간을 하루로 단축해 개최되는 올해 '율곡문화제'는 종합정비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갖춘 '율곡선생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오전10시 개막식과 정비사업 준공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시 30분에는 자운서원 강인당에서 '율곡선생추향제'가 성대하게 봉행된다. '율곡선생추향제'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참여한다.

오후에는 율곡백일장과 신사임당 사생대회 등 문예행사를 비롯해 특설무대에서는 태권도 공연, 가을콘서트, 서원음악회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잔디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과 줄타기, 판굿 공연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어지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전국율곡서예대전과 서각전시회 등 각종 전시행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가 펼쳐질 율곡선생유적지는 연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파주의 대표적 문화유적지로 경내에는 자운서원을 비롯해 신사임당 묘, 이이 선생 묘, 자운서원 묘정비, 이이 선생 신도비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