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미술상 운영위원회와 대구미술협회가 ‘이인성미술상 수상’선정 심사위원회(2008. 10. 10)를 개최, 공모된 13명의 후보자 중 김차섭 화백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신경호,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 59세)는 선정 사유로 치열한 작가정신과 끊임없는 자기 탐구의 노력을 기울이며 상업성에 물들지 않는 삶의 다양한 깊이를 보여줌으로써, 한국미술의 내일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여 2008년도 제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차섭 선생은 197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가 16년간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고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며 작가로서 인정받던 중, 국내로 돌아와 강원도 산골 폐교를 활용한 작업실에서 끊임없는 자기 성찰적 작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전년도 수상자인 이건용 군산대 교수는 한국현대미술, 특히 실험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감성적이고 감각적으로만 흐르던 한국현대미술을 처음으로 주지적이고 논리적인 전개를 통해 실험미술의 설득력을 고양’시켜온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용 교수의 대표작 <신체항>을 비롯 작가의 화업 전반에 걸친 작품 40여 점이 다양하게 전시될 것이며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작곡된 음악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벌어질 예정이다.
출처: 대구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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