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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유력 매체에 독도 광고를 게재했을 당시
일본 극우 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벤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장훈은 “독도 광고를 게재했을 당시 일본의 극우쪽 단체들이 서경덕 교수에게 협박을 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일본 측의 항의로 돈을 내고도 광고를 잠시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 김장훈은
“오늘 일본 정부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더라.
때문에 오늘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이날 독도 알리기에 대한 향후 계획도 털어놨다.
그는 “오는 5월 말에 열리는 코리아컵 세계 요트 대회를 이용해 독도를 알릴 계획”이라면서 “여기에 독도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한편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배를 동원해 선상 공연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김장훈은 삼일절인 지난 1일 비바람을 뚫고 독도에 입성, ‘독도는 우리땅’ 콘서트를 개최했을 만큼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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