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14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2024년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여가부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양성평등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19년 12월)을 계기로 ’20년부터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 함께 ‘아빠의 육아’ 사진전을 개최해 왔으며,’2023년부터는 맞돌봄 등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맞돌봄 사진·영상 공모전’으로 확대하여 유럽연합 등 여러 국가*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부모, 가족이 아이를 함께 돌보는 맞돌봄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맞돌봄이 만든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개최한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2,827점의 사진과 영상이 접수되었으며,내·외부 심사위원의 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 및 대국민투표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총 17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사진 ‘아빠의 등교준비(이은영)’는 남매의 등교준비를 능숙하게 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아, 어린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현실적인 돌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 사진 ‘아빠가 더 즐거워하는 아빠의 책읽기(김지웅)’는 매일 밤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곁에 자녀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단란한 모습을 담았으며,버금상 영상 ‘아빠의 청춘(김현지)’은 퇴근 후 요리는 물론 아이들의 목욕을 담당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등 육아와 가사를 함께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을 한 아빠가 자녀와 지내는 모습,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과 놀아주는 등 아이와 한마음이 되어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14점이 한결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parentingtogether.kr)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여성가족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게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맞돌봄의 기쁨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에서 맞돌봄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정착되어 저출생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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