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번역 스타트업 '멜로우컴퍼니'(대표 문상준)가 글로벌 OTT 플랫폼 ODK Media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멜로우컴퍼니는 ODK Media에 자사의 고품질 AI 자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언어권 시청자들이 아시아 콘텐츠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ODK Media는 전 세계 36개국 이상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ODK Media는 최근 라이브 TV 플랫폼 'Amasian TV'를 론칭하며, 실시간 콘텐츠 제공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Amasian TV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Amasian TV의 실시간 자막 서비스 협력도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를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멜로우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자막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특히 'AI 자막 서비스(SubHub)'는 인간 번역에 가까운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콘텐츠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ODK Media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언어 장벽을 허물고, 아시아 콘텐츠의 매력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문상준 멜로우컴퍼니 대표는 "ODK Media와 함께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자막 번역 언어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DK Media의 CPO 겸 CSO인 Peter Park은 "멜로우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북미, 남미 지역의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환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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