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 (현지시간)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Jasem Mohamed Albudaiwi)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GCC 협력,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7일, (현지시간)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Jasem Mohamed Albudaiwi)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GCC 협력,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9일, 외교부애 따르면 조 장관은 한국과 GCC 국가들이 상호 보완적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 건설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음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작년 12월 타결된 한-GCC FTA가 조속히 서명, 발효되어 한-GCC간 상품 및 인적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이 협정이 한-GCC간 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GCC 각국의 서명 및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측은 최근 가자지구 내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동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했다.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한국과 GCC 회원국들이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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