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 여배우 장쯔이(章子怡 32)는 과연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3월 9일 중국 주요 언론 매체들은 "장쯔이가 약혼자 비비네보(Aviv Vivi Nevo 45)와 헤어지고 전 남자친구인 홍콩 재벌 3세 훠치산(霍启山 28)과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쯔이와 훠치산의 관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깊어졌다"며 "장쯔이는 비비네보와 헤어진 후 그를 잊지 못한 듯 했지만 비비네보가 어린 여성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리자 마음을 정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출신 비비네보는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의 대주주이자 투자회사 VN 인베스트먼트 회장으로 총재산이 우리돈으로 5조9,650억원에 달하는 억만장자다. 그는 얼마 전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헤로인 블레이크 라이블리(23)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국내외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들은 무려 22살의 나이차가 났던 것.

이에 장쯔이가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훠치산을 찾았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반응이다. 장쯔이는 지난 2004년 4살 연하의 홍콩 재벌 3세 훠치산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2년 만에 결별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재결합해 장쯔이가 훠치산을 만나기 위해 홍콩에 자주 방문한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는 것.

이를 인정하듯 얼마전 장쯔이는 비비네보가 자신에게 약혼 선물로 준 12캐럿 다이아반지를 뺀 채 매니저와 함께 홍콩의 한 쇼핑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쯔이의 모습을 포착한 홍콩의 한 언론매체는 "장쯔이가 누군가와 끊임없이 통화를 하고 있었다"며 "한 호텔로 들어가는 장쯔이를 붙잡고 '훠치산과 만나러 온 것이냐'묻자 그녀는 아무 말 없이 환한 미소만 보였다"고 전해 재결합이 그저 '설'이 아니라 기정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시켰다.

이에 중국의 네티즌들은 "훠치산은 왜 자꾸 장쯔이를 만나냐. 장쯔이보다 괜찮은 여자 널렸다", "비비네보와 장쯔이가 각자 바람피고 아주 딱이었는데… 훠치산은 장쯔이에 비해 여리다. 또 걸려 들었구나", "돈만 찾는 장쯔이. 두 남자 사이에서 왔다갔다 그만해랴"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자유방송  shs051@korea.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