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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김씨는 이선진의 연예업무 일체를 돌봐준 매니저 출신으로 이선진의 소속사 케이앤 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업무를 담당하며 이선진의 연예일정 전반을 맡아 관리해왔다. 현재는 케이앤 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한 뒤 독자적인 사업체를 진행중이다.
사회는 김성태씨와의 인연이 있는 배우 김명민이 맡았으며 이날 결혼식 주례는 ‘부활’의 박찬홍 PD가 맡았다. 이선진의 후배 모델들이 축하 무대를 선물했다. 이어 신랑 김성태씨의 텔미 춤과 만세삼창이 이어져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임하룡, 이유진, 한영, 최은주, 김성민, 정경호, 홍록기, 홍진경, 이화선, 김유미, 최여진, 김미연, 김종석, 최은주, 미키정 등 8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해주었다.
이선진은 결혼식에 앞서 구랍 21일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매니저와 남몰래 교제해야만 했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어려움 속에 결혼하는 만큼 앞으로 잘 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 대학원에서 논문을 준비 중인 이선진은 “논문을 마친 뒤 아이 3명을 낳고 싶다”는 자녀계획을 전했다.
이선진-김성태 커플은 이 날 결혼식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ke0728@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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