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2명이 제11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에 우리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외교부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2명이 제11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에 우리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 청년사절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0강에 걸쳐 진행된 군축·비확산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대표로 선발, 이번 NPT 회의에 참관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사절들은 제네바의 유엔 회의장에서 각국 대표단의 발언을 들으며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NPT 회의가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 정부가 프랑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북핵 관련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북핵위협 속에서 일상적인 안보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한국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NPT 회의에 참석한 다른 국가의 대표단과 청년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했다. 특히 일본 나가사키에서 온 대표단과 별도로 만나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 여겨지는 NPT를 강화하고 인류의 궁극적 이상인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국제무대에서 협력 가능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2024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가운데 우수한 정책제안서를 작성한 청년사절들은 9월 9일부터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Summit)에 참석, 청년의 입장에서 책임있고 안전한 군사분야 AI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청년층 대상 군축·비확산 교육을 확대하고, 우리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군축·비확산 관련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유엔총회에서 2019년 이래 격년으로 채택하고 있는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 이행 차원에서 다양한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 활동을 통한 청년의 군축·비확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지속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을 모집하여 운영 중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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