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열 대통령은 2일,"지난 목요일, 22대 국회의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며 "새롭게 국회가 출범하는 지금,우리 앞에는 함께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고,공급망 분절을 비롯한 글로벌 복합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석열 대통령은 2일,"지난 목요일, 22대 국회의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며 "새롭게 국회가 출범하는 지금,우리 앞에는 함께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고,공급망 분절을 비롯한 글로벌 복합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윤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는 있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고 있고,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한시가 급한 국가비상사태에 이르렀고,사회적 양극화와 계층 간, 세대 간 갈등은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돼버렸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정의 목표, 정치의 목표는 하나"라고 거듭  밝혔다.

여기에"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9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목표만큼은 정부와 국회가다르지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서로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면서"그러나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대화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시스템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고,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이정치의 요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면서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그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결국 국민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며 "이번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민생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그런 훌륭한 정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도,민생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도록힘쓰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외에도 , 윤 대통령은 "어젯밤 서울 시내 중심가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서아홉 분이 돌아가시고 여섯 분이 다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주에는, 화성시의 리튬전지 공장의 화재로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가 화재 사고 당일 직접 현장을 가봤으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도 점검하고 보니,참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현장의 위험 요인들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으며 그런데 우리의 소방 기술과 안전의식은이런 변화를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배터리 산업과 같이다양한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들은기존의 방식으로는 진화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들 첨단 신산업의 화재 유형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산업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화학물질의 특성에 맞는 소방 기술을 개발하고,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기술을 비롯해서위험을 사전에 감지해서 예방하는 이런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서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는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주기 바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활 속의 배터리 안전 문제도 잘 살펴주기 바란다"면서 "배터리는 산업현장뿐만 아니라전기차, 휴대전화와 같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이 부분은 행안부가 중심이 돼서 배터리 안전관리 실태를원점에서 점검해 주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한편,윤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발표한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순위인20위를 기록했고 또 국민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30-50클럽’ 국가 중에서는국가경쟁력이 미국에 이어서우리나라가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며"특히, 금융, 노동시장 변화가 반영된 기업의 효율성,그리고 과학, 기술과 같은인프라 부문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금년 상반기 수출 실적도이러한 평가를 입증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고,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줄었고 불과 1년 전 2023년 상반기에는무역수지 적자가 263억 달러에 달했는데,1년 만에 231억 달러 흑자로 돌아서서상반기 기준으로 2018년 이후최대 흑자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수출 7천억 달러를 목표로 잡아순항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를 비롯해서정부가 역점을 두고 지원했던 산업들이이러한 수출 도약을 이끌어냈다"고 역설했다.

이와더불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민간 주도 시장경제의 확립, 재정 건전성,첨단 과학기술 육성, 노사 법치주의,규제 혁파와 같은 정책들을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정부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국가경쟁력 순위와 수출 증대로 확인된 만큼,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면서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해서,회복을 넘어 도약으로 이끌고,민생경제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돌도록세심하게 정책을 펼쳐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 모두가 주요 정책 진행 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국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서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는,오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에 크게 기여한유공자 포상안을 심의,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종교단체, 일과 가정 양립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비롯해서,자발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많은 분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대통령실>

또한, 윤 대통령은 " 8남매를 키우며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고마운 국민도 계시며 모든 분들께 대통령으로서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4월 혼인 건수가 작년 4월보다 25% 가까이 증가했고,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던출생아 수도 작년 동기 대비 증가,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저출생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저출생 극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희망을 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가정이 행복의 원천이라는 생각이 널리 공유되고,출산을 친지와 가족 뿐 아니라국가사회가 함께 축하해주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어제 정부조직법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면서  "저출생, 고령화 대응의 컨트롤 타워인 인구전략기획부와 국회와 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정무장관을 신설하는 내용"이라며"국가비상사태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하루라도 빨리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며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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