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능곡초 3학년 강민성 학생이 2019년 어린이 바둑대회 첫 우승이후 5년째 우승행진를 이어오고 있어서 화제다. 

시흥능곡초 3학년 강민성 학생과 시흥능곡초 1학년 강민재 학생이 바둑을 두고 있다.

 2019년 유치부 우승을 시작으로, 2021년 대한바둑협회 주관의 전국단위 <학생랭킹전> 통합 우승은 물론이고 최근 11월에만 경기도바둑협회 주관의 <유소년 스포츠클럽 바둑대회> <경기도의장배 바둑대회>의 우승을 2주간격으로 연속 해내면서 바둑영재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 바둑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기간을 제외하고도 바둑에 입문한 이후에 전국대회와 경기도 지역대회에서 약 30회 정도의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강민성 학생은 특이한 점이 전문바둑도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 시흥시에 있는 일반바둑학원에서 하루에 1시간 30분씩만 바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둑계에서는 바둑전문도장이 아닌 일반바둑학원에서 이런 학생이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강민성 학생은 타이젬 6단의 실력으로, 왜 바둑을 계속 하느냐는 질문에는 "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시안게임을 보니깐 저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게다가, 강민성 학생의 동생 시흥능곡초 1학년 강민재 학생또한 바둑실력이 대단하다. 작년말 <아시아 평화 학생 바둑대회> 유치부에서 단번에 아시아 유치원 선수들을 꺽고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형과 함께 바둑대회 나가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강민재 학생도 각종 대회에서 형과 비슷한 성적을 내면서 바둑신동형제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상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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