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쉽에서 ‘제3회 유자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제3회 유자 페스티벌’에서 후원자들이 유니세프 구호물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자’는 유니세프 후원자의 줄임 말로 후원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니세프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뜻에서 ‘유자 페스티벌’로 불리며 2017년 시작되었다.

올해로 세번 째를 맞는 이번 ‘유자 페스티벌’은 후원자가 기자가 되어 유니세프 활동을 취재하고 알아가는 컨셉으로 구성돼 유니세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현장에서 이어지며 후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일간의 페스티벌 동안 2천 5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후원자 50여 명은 직접 프로그램 및 후원자 안내를 도우며 후원자와 함께하는 ‘유자 페스티벌’의 취지에 뜻을 더했다.  

유니세프 구호활동에 8년째 매월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정창환 후원자(서울 노원구)는 “한 아이의 아빠로서 전쟁,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으로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실제로 구호현장에서 사용되는 유니세프 구호물품들을 보고 유니세프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지금까지 이어온 후원에 믿음이 갔다.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14년부터 유니세프 후원기업인 솜씨카드가 유니세프 스티커, 크리스마스 용품 등 참여자 감사 선물을 지원했으며, 동서식품에서는 'TOP커피' 와 '오레오 쿠키'를 지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이상우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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