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일,북한 노동신문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관련, 이스라엘 책임을 시사하는것에 대해"북한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잘라 언급하면서 " 다만, 우리 정부는 이미 발표했듯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가해진 무차별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 이번 공격으로 인해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대변인 현재 이스라엘-팔레인 사태 관련, 가자지구에 머물고 있는 교민, 상황에 대해"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교민도 전원 다 무사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그리고 현지 공관에서 저희 교민과 수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 그분들은 안전지대에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임대변인은 " 현지에 남아 있는 전체 우리 단기여행자, 단기체류자는 한 230여 명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오늘 현지 시간으로 1시 45분경에 대한항공을 통해서 약 190여 명의 우리 단기체류자들이 귀국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임대변인은 " 나머지 현지를 성지순례차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요르단을 통해서 일부 이동을 하고 또한 제3국 국적 항공사를 통해서 원래 사시던 곳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대변인은 "현재 나머지 230여 명에 대해서는 우리 대한항공의 운항 그리고 또한 제3국 출국 등을 통해서 우리 대사관에서도 이분들이 안전하게 제3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임대변인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미국의 우주군사화에 대응한 자신들의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주장에 대해선"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만 수차례 위성 발사를 감행하고 10월 중 추가 발사를 예고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임대변인은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UN안보리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북한은 어떠한 핑계를 대더라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답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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