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가  26일 ,인권위 10층 배움터에서 2023 인권공모전 수상작 25편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차별 · 혐오 문제 및 다양성 존중 관련 주제로 △포스터 △영상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하였고 총 7,30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습니다. 이중 약 7,000여편의 작품이 초등부에서 접수되었고 매년 초등학생들의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터 부문 초등부 대상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 ‘인권이 없으면 우리도 없습니다. ’(방지승), 청소년부는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묘사한 작품  ‘보이지 않는 아픔’(오주은), 일반부는 대상 없이 최우수상으로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평등해야 안전합니다’(조민주)가 선정되었다. 

영상 부문 대상은 아동 차별을 주제로 한 ‘노키즈존’(슬기로운 초등생활팀)이 선정되었고, 일반부 최우수상은 혐오의 위험성을 다룬 ‘혐오의 이해’(최종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문제를 다룬 ‘오롯하도록’(이채원, 정연주, 이하은 팀)이 선정되었다.  

인권위는 2002년부터 우리 사회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 논문 공모>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09년부터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인권 에세이 공모> 시작 이후, 매년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인권공모전을 개최해왔다. 

2023년 인권공모전 수상작은 위원회 공식 누리집(www.humangongmo.kr), 블로그, 유튜브 등에 게시되며, 인권위 인권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온오프라인 전시회 및 각종 인권 관련 행사에서 전시된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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