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컵밥(대표 송정훈)은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함께 한국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29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교에서 한국문화종합축제 KOREAN FESTIVAL ‘BOPSIM(밥심)’을 개최한다. 

남한 전체 면적과 유사한 유타주는 인구의 대부분이 백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간 LA나 뉴욕같은 대도시처럼 다양한 한국문화 경험의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유타 한국문화종합축제를 계기로 한국의 문화와 제품이 유타를 비롯한 미 중부지역에 더욱 활발하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 제품과 화장품 등을 현지 사회에 홍보하는 종합행사로 컵밥(CUPBOP), LA한국문화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 유타대 유니온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거점세종학당, 샘표, 빙그레, 오뚜기, 오리온, 삼양, 왕글로벌넷,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트리코스트, 믹순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관과 기업에서 함께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시장의 정과 덤 그리고 흥 문화를 컨셉으로 한국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붕어빵, 호떡, 떡볶이, 닭강정 등)과 한국 과일 시식행사, 김치만들기, 다양한 음료 시음회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놀이(제기차기, 닭싸움, 비석치기, 투호, 딱지치기 등), 한복입어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주제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한국의 아리랑 유랑단의 부채춤, 탈춤 등 전통공연, 유타 케이팝 커버댄스 크루의 케이팝 공연, 댄스챌린지 등 전통에서부터 케이팝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하루 종일 미 현지인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솔트레이크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일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중에 있다. 

특히, 2013년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컵밥(CUPBOP)은 ‘음식과 문화가 함께 할 때 비로소 한국문화가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밥심(BOPSIM)재단과 함께 미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유타주 뿐만 아니라 미 전역 52개 매장을 포함하여 20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컵밥10주년을 맞아 유타 역사상 가장 큰 한국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 알고는 있으나 직접 체험해보기 어려웠던 한국 문화와 음식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정훈 컵밥 대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밥심 행사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음식 뿐 아니라,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및 제품을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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