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거듭 밝혔다.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측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공격형 드론을 선물한 것과 관련, 이같이 언급하면서"북한에 대한 드론 지원의 경우에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와 북한에 대한 모든 산업용 기계류 및 운송수단 등 금수품의 직접·간접적인 제공을 금지하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변인은 북러의 여러 위반사항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대러시아 수출 통제와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노력을 지지하며,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대변인은  이란이 동결자금 이전 관련, 이자 지급 요구에 대해"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인해 한국에 동결돼 있던 이란 자금이 유관국 간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되었다"며 "정부는 동결자금 이전을 계기로 한-이란 관계가 보다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은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들 간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임대변인은 이란 측에서 이자나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소송, 법적 절차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친것과 관련,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은 이미 유관국들간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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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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