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우리 정부는 러·북 간의 인적 교류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유관 당국 간에도 북한 동향 관련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에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만나서 무기 거래를 비롯한 군사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이같이 언급하면서"그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를 포함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임대변인은 "특히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은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임대변인은  러시아 북방상이 북한과의 연합훈련 가능성도 제기와관련, "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무기 거래와 관련 협력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이러한 연합훈련 시 관련된 안보리 결의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임대변인은 박진 장이 오는 유엔 총회 계기 쿠바와 외교장관회담을 추진 중에 대해" 정부는 그간 재외국민 보호와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서 다자회의 계기에 쿠바 측과 접촉하고 관계 개선을 추구해 온 바 있다"며 "다만, 이번 유엔 총회 계기에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외교장관회담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임대변인은  살몬 북한 인권보고관이 방한,외교부 방문과 면담 일정에 대해"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 중에 외교부 장관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하고 유관 업무를 담당하는 국장들과 북한 인권 관련 협의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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