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관계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비대면 국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된다.

외교부는 12일, 외교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국민참여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사적인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우리 외교의 중추인 한미관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두 차례(8.12(토)/ 8.19(토), 양재 국민외교센터)에 걸쳐 비대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300여 명의 국민과 재미동포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문가 강연 및 분임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재미동포의 참여율 제고 및 분임 토론 관리의 편의를 위해 이번 토론회는 전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참여 국민은 지난 7월부터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모집한 지원자 중 지역, 성별, 연령 등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를 맞이하여 외교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는 “우리 국민이 공공외교의 소중한 주체”라고 하면서 “국민참여사업은 국민참여 공공외교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홍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제안할 한미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하면서, 토론 결과가 외교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하고, "국민들이 한미동맹 발전과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의 주역으로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수렴된 참여 국민의 심층 의견은 10월 중 개최되는 결과설명회를 통해 대국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되며, 동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외교정책 추진 시 참고 및 반영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제5차 국민참여사업은 한미동맹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위한 비전을 국민과 함께 구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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