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 위해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3단계(출국권고)로 조정됐다.

외교부는 2일, 최근 니제르 내 쿠데타 발생에 따라 현지 정세 및 치안 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니제르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니제르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또한,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지속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현재 일부 국경 및 공항이 폐쇄되었고, 니아메 시내에서 방화 및 약탈 등이 발생하며 치안 이 악화되었고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전 지역에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되어 있어, 이번 조정을 통해 니아메를 포함, 전 지역을  3단계로  지정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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