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을 공식 방문,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한,교황청 관계 수교 60주년 기념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을 공식 방문,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한,교황청 관계 수교 60주년 기념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1일, 박 장관은 파롤린 국무원장의 환대에 감사를 표명하며 이번 교황청 방문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교황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에 파롤린 국무원장은 양국관계가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수교 60주년 계기 우리 대사관과 한국 가톨릭 단체가 준비 중인 다양한 행사들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무원장과 교황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최근 교황청 내 한국인 성직자 증가와 역할 강화를 평가하였으며 한국인 성직자와 한국 가톨릭 단체를 통해 한-교황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황께서 지속 기도해주시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정책과 북한의 잇다른 도발, 참혹한 인권 상황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황청이 관심을 가지고 우리 정부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청으로서도 북한문제 개선을 위해 가능한 기여와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과 파롤린 국무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박 장관은 교황 특사 파견 등 우크라이나 평화 구축을 위한 교황청의 역할과 노력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최근 우리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사실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비롯하여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박 장관은 "교황청 방문 이후 성직자부 유흥식 장관 추기경과 오찬 면담을 하였다. 박 장관은 유 추기경에게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으로서 한국인 전체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한-교황청 관계 강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박 장관의 교황청 방문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5년 만에 성사된 공식 방문으로, 세계평화와 인권수호의 상징인 교황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