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한국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한국 미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박지안 작가를 초청하여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명 그리고 빛’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이 머물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이스탄불의 야경`, `이스탄불의 추억` 등 박지안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찬란했던 시대의 상징들의 아름다움과 함께 빛나는 모습을 포착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안 작가는 “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을 방문하셔서 작품을 감상하시는 분들께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더 없는 영광이다”라고 하면서 “관람객 여러분들이 전시된 작품들이 내포하고 있는 시간과 공감을 관통하는 빛을 통해 찬란했던 문명을 회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문화원에서 열린 전시회를 모두 감상했다고 하는 펠린씨는 “단청, 서화, 회화 등 기존 전시작품들과는 색다른 한국예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한국 미술은 창의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 역시 한국적인 소재에 보편적 메시지를 융합한 것으로 관람객들을 충분히 사로잡을 만한 한국문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문화와 예술 통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ㆍ튀 양국이 피로 맺어진 형제 관계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webmaster@jybtv.kr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