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안전문제’는 무엇일까.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를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제16회 청소년 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며, 교육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직접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스스로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이며, 뉴스, 시사 프로그램, 토론과 대담 등 3분 이내 보도형식의 영상물을 제작하여 관할소방서에 접수하면 된다.

경연주제는 크게 두 개 분야로 나누어 ‘위험해요’와 ‘함께해요’로 구분해 진행한다.‘위험해요’는 최근 5년 이내 발생한 사건‧사고 브리핑, ‘함께해요’는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제시하는 브리핑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가운데 최종 18편을 가려 교육부장관상(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최우수상), 소방청장상(금상) 등 상장 18점과 1,0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전국 시‧도 소방학교에 배포되어 재난현장 브리핑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며,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누리집, 한국소방방송, 유튜브 등 소통누리망(SNS)에 게재하여 널리 알릴 계획이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청소년 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우리 생활 속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어른들이 놓치는 작은 부분까지도 미리 찾아내 예방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안전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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