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2023년 ‘대한민국 안전 대(大) 전환, 집중안전점검’ (23.5.3~6.9 진행)의 일환으로 숙박시설 및 야외 활동시설 등을 갖춘 국립청소년수련원(중앙, 평창, 우주, 해양, 농생명)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10개 개선사항을 확인하고, 7건은 조치 완료하였으며 3건은 연내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등 7개 안전 분야로 나눠 진행하였으며,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 분야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점검결과 대부분 안전관리가 양호하였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사항 3건, 시설 안전관리 미흡 6건, 안전점검 강화 권고 1건이 확인되어 그 중 7건은 조치완료 하였고 3건은 연내에 개선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험도가 높은 모험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모험시설물 점검 강화) 올해 하반기에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짚라인과 모험 과정(챌린지 코스) 시설물에 대해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는 결함까지 찾아내는 정밀진단 비파괴검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안전점검(2년 주기)에 비파괴검사를 포함한다.

(인증기준 개선) 모험시설물을 이용한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심사 신청 시 안전점검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안전성 진단(비파괴검사 등) 결과를 첨부하도록 인증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

(안전강화 제도개선) 그동안 권고사항이었던 “중대한 안전사고 발생 시 보고”를 의무화하여 청소년수련활동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히 현장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고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가부는 동일한 청소년수련활동이 반복적으로 운영되는 경우 4개월 동안의 활동계획을 일괄 신고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규칙’을 6월에 개정하였다.

이는 현장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례로, 청소년 수련활동 운영자 및 보조자의 변동 없이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이 반복되는 경우 일괄신고가 가능해진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안전하지 않은 시설물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집중안전점검 결과 드러난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미흡사항을 조속히 개선하는 등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림 기자  webmaster@jy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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