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창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는 27일, 외교부 1층 소통포럼에서「G20 참여그룹 전체회의」를 개최하였으며, G20의 11개 참여그룹(engagement group) 및 4개 이니셔티브(initiative)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인창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는 27일, 외교부 1층 소통포럼에서「G20 참여그룹 전체회의」를 개최하였으며, G20의 11개 참여그룹(engagement group) 및 4개 이니셔티브(initiative)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3년 뉴델리 G20 정상회의(9.9-10, 뉴델리)를 앞두고 G20 민간 관계자들 및 각 소관부처 담당자들과 소통을 증진하고, G20 및 참여그룹별 성과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대사는 먼저 금년도 G20 회의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하고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기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각 참여그룹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회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참여그룹 관계자들은 참여그룹 내 주요 의제와 의제별 논의 동향, 각 단체의 활동과 관심사항 등을 소개하였다. 예컨대 C20(Civil20) 담당자는 C20이 시민사회단체(CSO)간 사회·경제적인 이슈들을 논의하고 시민사회 가치 준수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P20(Parliament20) 담당자는 P20에서 의회 외교를 통해 국제적 합의에 대한 국내정치적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 정책으로 실현함으로써 G20 정상들의 국제협력 노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발언하였다. Science20 담당자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과학(distruptive science)’을 주제로 G20 프로세스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여그룹측 일부 참석자들은 우리측의 참여그룹 활동 성과 제고 및 G20내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제안하였다. 예컨대 W20 및 EMPOWER의 우리측 대표는 G20에서 다루어지는 사안 전반이 양성평등과 관련되는 만큼, 이에 대한 G20 담당관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Y20의 우리측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G20 의제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G20 관련 전체 참여그룹의 현황, ▴참여그룹별 논의 진행상황, ▴의장국 인도의 회의 준비 동향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번 회의가 유용했다는 데에 전반적으로 공감하였다. 이번 G20 참여그룹 전체회의를 통해 금년도 G20 정상회의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제고하고, G20 프로세스를 총괄하는 G20 셰르파와 G20 참여그룹의 민간 관계자간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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