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탈모가 아주 흔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조사결과를 통해서 드러난 사실 이지만, 최근 여성들과 2-30대의 젊은 층에서도 탈모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대머리 유전이 있는 중년 남성들이 겪게 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치부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현대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탈모를 겪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와 과도한 교육열 등 복잡하고 치열한 사회 속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소와 남성호르몬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앞머리 쪽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여 이마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는 M자형 탈모가 가장 일반적이고, 탈모와 함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힘이 없어지는 현상을 겪게 된다.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그 형태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가 M자 형태로 올라가면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여성형 탈모는 일정한 형태 없이 정수리 쪽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여 전반적으로 퍼지면서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심적인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원형 탈모증은 동전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2-3개가 동시에 생긴다.

이 같은 탈모 환자들은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면서 대인관계에 있어 스스로 위축될 수 있고, 심리적 우울감 등의 2차적인 병까지 얻게 되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탈모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콤플렉스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청클리닉 배관식 원장을 통해 탈모 치료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탈모는 어느 한가지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진단기를 통한 두피와 모발 검사를 실시하여 탈모의 정도와 원인, 모발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 탈모형태에 따라 유전성 및 다른 동반질환의 유무와 건강상태를 검진한 후 적합한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하게 된다.

치료 프로그램은 제품과 장비를 이용하여 과다한 각질과 피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두피스케일링을 1차적으로 받게 되고 이후 보다 효과적으로 탈모를 억제하고 발모를 유도하기 위한 제품도포와 기기관리가 이어진다.

또 MTS 치료를 적용할 수도 있다. MTS는 두피자체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자연적 상처치유작용으로 진피조직이 새로이 구성되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원리로서 손상된 두피가 재생되어 모발촉진을 도와주게 된다.

탈모는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아무리 탈모 치료가 잘 이루어 졌다고 해도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면 결국 탈모는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른 습관의 첫번째로, 흔히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각질과 땀 등의 분비물이 쌓여 모공을 막아 탈모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머리를 깨끗이 감아서 청결하게 해야 한다

권기음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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