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 독일 뮌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장관은 19일, 뮌헨 진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독간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59차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 독일 뮌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장관은 19일, 뮌헨 진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독간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독일과 같은 주요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에서 뛰는 우리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재독 기업인들은 "박 장관의 방독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이번 방문을 토대로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해져 양국 국민 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경제협력도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도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5G 통신 장비, 자율주행, IT보안 등 우리 기업 진출 분야 시장 상황 및 최신 발전 동향, 애로 사항 및 진출기업 간 상호 협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졌고, 기업 대표들은 향후 기업 활동에 대한 재외공관의 적극적 역할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외교 강화 기조에 맞춰 직접 외교부 1호 영업사업이 될 것이며 공관은 수출 전진기지로 역할하면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고, 외교부 본부와 공관이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코리아 원 팀(Korea One Team)’으로 한독간 경제협력 강화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와 애로사항들은 외교부, 공관, 관계기관이 함께 적극 검토하고, 독측에도 고위급 회담 등 계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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