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랑의 온도'는 이날 현재 캠페인 시작 54일 만에 1812억원을 모금, 101.5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72억원을 모아 34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22일까지 99.8도(1782억원)를 기록했던 사랑의 온도는 이날 두산(회장 박용성)이 23일 불우이웃돕기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함으로 마침내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 이 날 전달식에서 김 진 두산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해 줌으로써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업이 1216억원(67%), 개인이 596억원(33%)을 기부했으며 ARS 모금도 3억7800만원을 모금해 같은 기간 3억7200만원보다 높아졌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4년째 1000억원 이상 모금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1800억원대를 모금한 것은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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