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년보다 16일 빠르게 한강 결빙이 관측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며 실외 활동이 다소 어려워졌다. 특히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져 발생할 건강 상의 문제 등도 우려되는 상황. 이에 최근 질병관리청에서는 일상 속 건강 수칙을 지켜 외출 자제 및 가벼운 실내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을 권고하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요즘에는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추세다. 많은 이들이 기후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활동을 더욱 선호하는 것. 이에 IPTV를 활용한 실내 댄스 강습 서비스부터 앱으로 즐기는 레고 놀이 및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까지 실내 활동 서비스들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 요즘 유행하는 춤을 우리집에서 배운다! KT 지니 TV ‘원밀리언 홈댄스’

댄스 아카데미를 방문하지 않고도 내 집 거실에서 국내 유명 안무가에게 최신 댄스를 배울 수 있다.

KT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는 IPTV 최초로 원밀리언과 손잡고 댄스 강습 애플리케이션인 '원밀리언 홈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밀리언은 유명 안무가인 김혜랑(활동명 리아킴)이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댄스 아카데미다. 구독자 수가 약 2,500만 명 이상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니 TV 이용자는 지니 TV 셋톱박스 A(구 기가지니A), 지니 TV 셋톱박스 3(구 기가지니3) 이용 시 원밀리언 홈댄스 앱을 실행시켜 전문적인 댄스 강습을 집에서 시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다. 또한 셋톱박스에 웹카메라를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 미러 기능으로 안무가와 자기 모습을 비교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습이 끝난 뒤에는 이용자와 안무가의 댄스 영상을 비교해 유사도, 활동량 등을 평가한다. 또한 현재까지 강습 받은 평가 결과는 개인별 통계 시스템을 통해 댄스 향상도와 총 운동량 등의 정보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니 TV는 AI 정밀 분석에 기반한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골프(smart golf)’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골프 서비스는 AI 동작 분석으로 골프 연습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코칭 서비스다. 고정밀 9축 센서가 탑재된 전용 골프채로 스윙하면 연동 앱에서 이용자의 실시간 움직임을 분석한다. 도출된 분석 자료에 기반해 AI가 스윙의 각도, 조준 정도 등과 관련한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 종이 설명서 대신 3D 디지털 설명서로 쉽게 만드는 레고, ‘LEGO Builder’

레고 조립은 좋아하지만 복잡한 종이 설명서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레고(LEGO)는 블록 조립을 위한 디지털 PDF와 3D 레고 조립 설명서를 코드 스캔으로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는 ‘LEGO Builder’ 앱을 선보였다. ‘LEGO Builder’ 앱은 일종의 디지털 레고 설명서 앱이다. 화면에 나타난 레고 설명서를 확대하거나 축소, 회전하고 원하는 부분을 저장해 내 편의에 맞게 볼 수 있다.

또한 ‘함께 조립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레고 설명서 상의 지침을 가족, 친구들과 서로 분배하여 역할을 배정하고 각자 맡은 과제를 완수하며 완성해내는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이 앱 내에서는 레고 상품 구입도 직접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구매하고 싶었던 레고를 편리하게 앱을 통해 살펴보고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따뜻한 집에서 편리하게 책을 읽고 싶다면, ‘밀리의 서재’

만약 집에서 쉴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동안 미뤄뒀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때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베스트 셀러를 포함해 12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는 신간 보유 1위 독서 플랫폼이다. 눈으로 읽는 전자책은 물론 귀로 듣는 오디오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어 나의 편의에 맞는 방식으로 독서가 가능하다.

혹시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몰라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완독 지수’를 참고하면 된다. 그동안 다른 밀리 회원들이 해당 책을 완독한 확률과 소요 시간이 정리되어 있어 완독 지수가 높을수록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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