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청장 정봉훈)은 중국 해경국과제5차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과 중국 해경국간의 협력약정서 재체결, 해상에서의 법집행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설치 및 그간의 협력성과를 평가하였다.

또한, 해경청은 국제해양범죄 대응, 해양사고 구조를 위한 협력강화 등을 제안하였으며, 양 기관은 마약·밀수·밀입국을 포함한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강화 등 해양에서의 치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정봉훈 해경청장은 “이번 정례회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류가 힘든 상황에서도 해양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국 해경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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