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해오외교관상시상식이 오는 28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故김동조 前외무장관(제16대)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해오외교관상’을 수여 했다.

김동조 前외무장관은 1951년 외무부 정무국장으로 입부 후 초대 주일대사, 주미대사를 거쳐 제16대 외무부장관 역임 했다.

해오외교관상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며, 외교관으로서 역량을 두루 갖추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더욱 유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여 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해오외교관상 수상자로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 △김동윤 주베트남(대) 1등서기관, △김수인 주벨라루스(대) 참사관이 선정되었다.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은 아세안 분야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 및 관계 심화 등에 기여하였으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포용력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과의‘어머니’같은 리더로 평가 했다.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대응, 대만 선박 사고, 세부 항공기 불시착 사고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전 과정을 총괄함으로써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 했다.

김동윤 주베트남대사관 1등서기관은 지난 3년 반 동안 각각 외교부 본부와 대사관에서 한-베트남 관계를 담당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위급 교류ㆍ소통을 원활하게 추진하며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특히 이번달 초 베트남 국가주석 국빈 방한 계기 한-베트남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실무적으로 기여 했다.

김수인 주벨라루스대사관 참사관은 벨라루스의 불안정한 정세 상황에서도 정무․경제․영사 업무 등을 선제적이고 충실하게 수행중이며, 對벨라루스 제재 관련 우리 기업 애로사항 지원 등에 있어 다방면으로 기여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오재단과 함께 외교관으로서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익을 위해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뛰어난 직원들을 발굴하여 지속 격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