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소방청, 포스코건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한국해비타트 등과 협력하여 화재취약계층 301가구에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등 가구에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2013년부터 포스코건설과 10년 동안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9개 지역에서 화재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21가구에 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280가구에는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포스코건설 직원과 한국해비타트,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노후 전기시설 교체, 장판교체, 도배, 방수공사, 보일러 및 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에 힘썼다.

특히,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호업체인 이건창호와 보일러업체인 경동나비엔이 동참했다.

지난 15일에는 소방청 회의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어 사업추진의 공로가 있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 및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는 ㈜이건창호, 포스코건설 김병수 부장, 나현건 차장, (사)한국해비타트 엽성환 팀장, 경기도 일산소방서 김주영 소방위가, 소방청장 표창에는 사업 수행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한국해비타트를 비롯한 금오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사직노인복지센터, 포스코건설 풍동사업단, 삼척블루파워 PJT 토목부대시설현장,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현장, 하형수 PM, 노성균 PM, 경기도 안양소방서 장덕수 소방교가 받았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앞으로도 홀몸어르신 등 화재에 취약한 소외계층이 더욱 안전해질 수 있게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등 소방안전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은 공동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화재취약계층 293가구와 11개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2,809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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