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삼청동 인수의 대회의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열고 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 늘리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이 위원장은 "기업들이 방침을 수정해서 20% 투자를 늘리겠다는 언론 보드를 봤다"며 "이는 747과 결부해 7% 성장에 도움이 되니까 고무적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투자하고 증폭해서 일자리를 창출, 시름을 더는 행보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아무리 투자가 늘어도 기업이 열정을 다해도 그걸 직접 담당하는 분들은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사정의화합하는 분위기와 원만한 관계가 유지돼야 투자로 인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해당 분과도 노동자 이해 폭을 늘리고 함께 더불어 성장해서 도움을 줄수 있는 일을 강구해달라고 부탁한다"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문화부 보고를 듣고 논의했지만 나는 경제를 성장하고 발전시키자는 근본 이유는 우리나라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정신 문화 가치의 상승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잘살아도 돈만 많은 나라와 선진국의 차이를 보면 정신적 가치와 문화로 판가름 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이 위원장은 "균형된 측면에서 경제와 문화, 교육과 문화가 같이 가는 총괄적 틀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분과간의 협조도 당부햇다. 이 위원장은 "분과별로 국정과제가 도출되지만 분과간 유기적 관계를 맺으면서 의견을 토론하고 통합적인 전체 틀 속에서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은 이날 간사단회의에서 정부조직 및 기능 개편과 관련 "최근 언론에서 부처 통폐합 위주로 보도가 많기 때문에 잠시 말을 참고 하겠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은 부처 통폐함 위주가 아니라 무슨 일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국민에게 편하고 국력을 극대화 시키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부처가 없어지고 통합되는 것은 그 부처에 속해있는 극소수의 공문원에 이해가 있을 지 모르지만 대다수 관심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든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또는 공사, 민간 등의 각 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일을 어떻 조합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맹형규 기획조정분과 간사위원은 "이번 정권 교체는 한나라당이 국민과 힘을 합친것"이라며 "정부 조직 개편은 물론이고 중요 사항은 당과 조율을 거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당과의 조울을 주장했다.

심흥섭 기자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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