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은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알프레드 무투아(Alfred Mutua)」 케냐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윌리엄 루토(William Ruto)케냐 대통령 공식방한(11.22-24) 계기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알프레드 무투아(Alfred Mutua)」 케냐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윌리엄 루토(William Ruto)케냐 대통령 공식방한(11.22-24) 계기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및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 장관은 금번 32년만에 이뤄진 케냐 대통령의 방한은 1964년 수교 이래 발전해온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심화시키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장관은 "동아프리카 물류·경제 허브이자 우리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으며 우리 정부의 중요 경제·개발 분야 협력 대상국인 케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경제·개발·원자력·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무투아 장관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케냐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의 대케냐 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 확대를 희망하면서, 농업, 보건, 방산, 인적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케냐가 2021-22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아프리카 분쟁 해결, 분쟁 후 재건 등 이슈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우리의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및 우리정부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이 북한의 ICBM 발사 등 전례 없는 도발로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설명한 데 대해 무투아 장관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깊이 우려하며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단합된 대응을 할 필요에 공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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