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송두환 위원장이 10일 오후 12시 인권위 접견실에서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이하 ‘그란디 최고대표’)를 접견하고, 국내 난민 인권상황과 향후 협력과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송두환 인권위원장,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와 면담

이날 송 위원장과 그란디 최고대표는 인권위의 2022년 제4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와 인도적체류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권고(2021. 6.), 난민 재신청자 신분증 회수 등의 문제에 대한 정책권고(2022. 5.) 등에서 인권위와 유엔난민기구가 적극 협력한 데 대하여 서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권위의 권고와 다양한 활동이 한국의 난민 관련 제도 개선 및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하였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송 위원장과 그란디 최고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난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난민 포럼 참여를 포함한 난민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활동에 인권위와 유엔난민기구가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인권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유엔난민기구와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난민 인권 개선에 더욱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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