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 박찬운 상임위원은 27~28일 양일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22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Global Alliance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집행이사회에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APF, Asia Pacific Forum of National Human Rights Institutions)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인권위는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의 지난 1년간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승인 소위 절차 개정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하여 아태지역 목소리를 대변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아태지역 내 국가인권기구의 상황을 전하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 파리원칙 채택 제30주년 기념 및 제14차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2023년∼2025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전략계획 수립에도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인 인권위는 지난 1년간 실무그룹의 활동에 대하여 전하면서, 오는 11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회의와 노인권리협약 초안 마련을 위한 국제콘퍼런스 계획을 홍보하며 이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회의에 앞서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의장인 카타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부의장이면서 회의 주관 기관인 모로코 인권위원장을 접견하고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과 아태지역의 주요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면서 노인 인권증진 등 우선순위 과제에 대하여 상호 간 협력을 도모했다.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권위는“ 아태지역 국가인권기구연합 의장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국으로 향후 국가인권기구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주요 인권 의제 논의에 있어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모범적인 국가인권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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